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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주님이 인생을 염두에 두고 마련하신 완벽한 설계의 일부다.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 가운데 적어도 일부는 일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창조주께서 낙원에 일을 두셨다는 사실은 노동을 필요악이나 심지어 징계쯤으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기겁할 만큼 놀라운 진리다. 일을 이담의 타락 이후에 인류 역사에 끼어든 상함과 저주의 결과물로 보아선 안된다. 노동은 하나님의 정원에 존재했던 축복의 일부다.

일이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대단히 근본적인 요소여서 해를 입지 않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역에 속한다.

일은 자신을 위해 살기보다 남들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는 길 가운데 하나라는 점만큼은 분명히 짚어 두고 싶다. 아울러 일을 통해 저마다 가진 특별한 능력과 은사를 파악하게 되고 그게 정체성 확립에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동은 자아 발견의 주요한 통로이기도 하다.

도로시 세이어즈는
"살기 위해 일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일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하는 이의 능력을 최대로 표현하는게 곧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수단이며 반드시 그리되어야 한다."

인간은 일하도록 지음받았고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다.

일과 쉼의 균형을 잡는 신학적인 기초를 견고하게 다지는 작업이야말로 의미있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춘발점이다.

오로지 사람만이 일, 곧 직무를 맡았다는 점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이 땅에 존재하며 일종의 부섭정으로서 나머지 창조 세계를 관리하는 청지기 역할을 하도록 부름받았다.

일은 하나님이 친히 행하셨고 인간이 주님을 대신해서 하는 행위이기에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개척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확신과 만족을 누릴 수 있어안 한다.

인간은 일하도록 설계되었고 일을 통해 존엄하게 되며, 일은 창의성, 특히 문화 창조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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